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장한 회장에 강요 및 약사법 위반 혐의를 뒀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 회장이 다수 피해자에게 저지른 행위를 부인하는데다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 신청 사유를 설명했다.
혐의 내용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직 운전기사 4명에게 상습적으로 인신공격적 발언을 쏟아냈다. 이외에 처방전이 필요한 발기부전 치료제를 접대용으로 나눠줬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경찰 측은 앞서 지난 2일 이 회장을 소환해 16시간 30분에 걸쳐 조사했다.
이 회장은 당시 녹취파일로 드러난 피해자들에게 사죄했지만 혐의를 시인하느냐는 질문에는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그는 "열심히 일하려고 노력한 것이며 이에 대해서는 경찰에서 진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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