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대장은 "국민 여러분께 너무 큰 물의를 일으켜 드려 정말 죄송한 마음이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앞서 의혹의 핵심 인물인 박 대장의 부인 전씨는 전날 군 검찰에 소환됐다. 전씨는 약 15시간에 걸쳐 마라톤 조사를 받고 이날 새벽 귀가했다.
한편 국방부는 박 대장이 사령관 자리에서 물러나더라도 현역 신분을 유지하는 방안을 추진 하고 있다. 박 대장이 군복을 벗으면 민간검찰의 수사를 받지만 현역으로 남으면 군 검찰의 수사를 계속 받아야 한다. 박 대장은 공관병에 대한 갑질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1일 전역지원서를 제출했지만 군 당국은 수리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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