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이날 사실상 마지막 재판…27일 전 선고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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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이날 사실상 마지막 재판…27일 전 선고 예상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8월 04일 10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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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뇌물 공여 혐의로 기소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재판이 4일 사실상 마무리된다. 이 부회장에 대한 법원의 선고는 1심 구속 만기일인 이달 27일 직전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이 부회장의 52회 공판기일을 연다. 박영수 특검팀과 변호인단으로부터 사건에 대한 의견 진술을 들을 예정이다.

이날 재판에서는 이 부회장이 최씨의 딸 정유라씨의 승마훈련 지원과정에 대한 사실 관계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또 훈련 지원을 위해 이 부회장이 재산을 해외로 빼돌렸다는 혐의가 다뤄진다.

이 부회장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이들이 회사 현안 해결과 각종 지원 행위에 관여한 방식에 대한 내용도 오갈 거란 관측이다. 미래전략실이 이번 과정에서 맡은 역할, 이에 대한 이 부회장의 영향력도 따질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오는 7일 결심 절차를 진행해 특검과 변호인단의 최종 변론과 이 부회장 등 당사자들의 최후 진술을 듣을 예정이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과 주위 인사에 대해 구형한다.

이에 대한 선고는 결심 공판 2∼3주 뒤에 내려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 부회장의 1심 구속 만기일인 27일 직전에 선고 기일이 정해질 것으로 점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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