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관계자는 19일 "다음달 중순 명품폰인 아르마니폰을 국내에 처음으로 내놓을 예정"이라며 "가격은 100만원이 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미 2007년말 해외 시장에 아르마니폰을 출시했지만, 국내에 내놓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외장 액세서리를 포함해 150만원이 넘는 LG전자의 프라다폰과 한판 승부가 벌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아르마니폰을 국내에 내놓기로 한 것은 AMOLED 액정의 라인업(제품군)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는 휴대전화' 바람을 더욱 거세게 하겠다는 의도로 관측된다.
이 제품은 3.1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하면서도 일반 슬라이드 휴대전화처럼 키패드를 장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보석 사파이어 글라스 소재를 외장에 장착해 휴대전화의 미관을 강조했다.
블랙과 골드 색상을 사용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높이고 단말기 뒷면에는 금속 도금 처리된 투명 플라스틱이 사용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르마니폰을 국내에 내놓기로 한 것은 AMOLED 라인업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아르마니폰이 나오면 보는 휴대전화의 진수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희 기자 boig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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