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독립 출범…카카오 택시·드라이버 사업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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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독립 출범…카카오 택시·드라이버 사업 맡아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8월 01일 09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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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카카오에서 카카오택시, 드라이버, 내비 등 서비스를 운영하던 사업부문이 카카오모빌리티로 1일 독립 출범했다.

카카오에서 카카오모빌리티 사업을 이끈 정주환 사업부문장이 대표를 맡았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150여명의 직원과 함께 빠르고 과감한 의사 결정과 실행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보여주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동하는 모든 순간을 더 빠르고,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들어 간다'를 목표로 삼았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운영하는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다양한 신규 서비스와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추진 사업으로 기존 서비스 '카카오택시'에 3분기 안에 '기업용 업무 택시' 서비스와 '카카오페이 자동 결제' 기능을 도입한다.

기업용 업무 택시는 택시 회사와 기업이 제휴를 맺고, 기업의 임직원들이 업무 용도로 택시를 호출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페이 자동 결제는 운행 요금을 카카오택시 앱에 등록해둔 카카오페이로 자동 결제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서비스 출시를 위해 한국스마트카드와 협업 중이다.

4분기에는 모바일 주차 서비스 '카카오파킹(가칭)'을 출시할 계획이다. 운전자가 모바일을 통해 원하는 지역의 주차장을 검색하고 주차 예약과 결제를 한번에 처리하는 원스톱 주차 서비스를 지향한다.

카카오드라이버와 카카오내비 서비스도 현재의 성장세를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다양한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협업도 진행 중이다. 지난 5월에는 일본 최대 택시 호출 회사 재팬택시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양사 택시 서비스를 연동해 한국과 일본 양국 이용자가 양국 어디서든 택시 호출이 가능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또 지난달에는 임지훈 카카오 대표, 정주환 대표가 독일 폴크스바겐 주요 임원들과 자율주행차 등 모빌리티 분야의 협업을 논의했다.

정주환 대표는 "교통과 이동 영역을 아우르는 모빌리티 영역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우버 등 해외 유수 기업과 같이 한국을 대표하는 모빌리티 기업으로 거듭남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혁신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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