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내비게이션업체인 팅크웨어와 손잡고 쇼(SHOW) 와이브로와 아이나비 내비게이션을 결합한 번들 상품을 17일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모델은 국내 최초의 7인치 통신형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TZ'로 쇼 와이브로 내비게이션 전용 요금제(9천500원/1GB)에 2년 약정 가입 시 정상가보다 10만원 이상 저렴한 가격에 구입 가능하다고 KT는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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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B 상품은 29만9천원, 8GB 상품은 34만9천원에 책정됐다.
특히 쇼 와이브로의 외장형 모뎀도 무료로 제공돼 내비게이션에서 풀 브라우징 웹서핑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고객들은 이에 따라 실시간 교통정보와 CCTV 교통영상 등으로 정체구간 및 사고지역을 피해갈 수 있으며, 실시간 유가정보로 저렴한 주유소 위치를 찾을 수 있다.
또한 편리한 안전운행구간 업그레이드 기능 및 날씨 정보로 안전운전에도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지난해 웹서핑이 가능한 내비게이션 2종을 출시, 와이브로 내비게이션 시장 가능성을 타진한 KT는 이번 `아이나비 TZ' 출시를 계기로 하반기 단말기 라인업을 확대하고 내비게이션 진화 시대를 본격적으로 연다는 계획이다.
KT는 앞으로 3G(세대) 이동통신 전용 및 와비브로+3G 내비게이션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향후 내비게이션의 경쟁력은 통신과의 결합을 통해 판가름날 것으로 KT는 전망하고 있다.
이경수 KT 컨버전스와이브로본부장은 "와이브로는 광대역 무선 인터넷의 속성상 다른 영역과의 컨버전스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서비스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새로운 가치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지혜 기자 ji_hai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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