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중대발표 "ICBM 화성-14형 발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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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중대발표 "ICBM 화성-14형 발사 성공"
  • 황법훈 인턴기자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7월 04일 17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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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황법훈 인턴기자]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 발사에 성공했다고 4일 발표했다.

북한은 이날 오후 특별중대보도를 통해 발표한 국방과학원 보도에서 "국방과학원 과학자, 기술자들은 새로 연구개발한 대륙간탄도로켓 화성-14형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ICBM 발사 전날인 3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대륙간탄도로켓 화성-14형시험발사를 단행할 데 대하여'를 친필로 직접 명령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이날 로켓 발사과정을 현지에서 직접 관찰했다고 소개했다.

북한은 "탄도로켓 화성-14형은 4일 오전 9시(평양시간) 우리나라 서북부 지대에서 발사돼 예정된 비행궤도를 따라 39분간 비행하여 조선 동해 공해 상의 설정된 목표수역을 정확히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험발사는 최대 고각발사 체제로 진행됐으며, 주변국가들의 안전에 그 어떤 부정적 영향도 주지 않았다"며 "대륙간 탄도로켓은 정점고도 2802㎞까지 상승해 933㎞의 거리를 비행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국가 핵무력 완성을 위한 최종관문인 대륙간탄도로켓 화성-14형 시험발사의 단번 성공은 위대한 조선노동당의 새로운 병진노선의 기치따라 비상히 빠른 속도로 강화 발전된 주체조선의 불패의 국력과 무진막강한 자립적 국방공업의 위력에 대한 일대 시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핵무기와 함께 세계 그 어느 지역도 타격할 수 있는 최강의 대륙간탄도로켓을 보유한 당당한 핵강국으로서 미국의 핵전쟁위협 공갈을 근원적으로 종식시키고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믿음직하게 수호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이 이날 오전 9시40분께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40여분간 930여㎞를 날려 보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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