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조작 공모' 이준서∙이유미 오늘 오후 재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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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조작 공모' 이준서∙이유미 오늘 오후 재소환
  • 황법훈 인턴기자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7월 04일 08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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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 이준서 전 최고위원
▲ 국민의당 이준서 전 최고위원
[컨슈머타임스 황법훈 인턴기자] 문재인 대통령 아들에 대한 '취업특혜 제보 조작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국민의당 이준서 전 최고위원과 이유미 씨가 4일 오후 재소환된다.

서울남부지검 공안부(강정석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3시 이 전 최고위원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검찰에 출석한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새벽까지 16시간 넘게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지만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검찰은 이날 조사에서 이 전 최고위원이 당원 이유미 씨의 제보 조작 사실을 안 시점이 언제인지, 이씨의 조작을 종용했거나 알고도 묵인했는지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아울러 검찰은 지난달 26일 긴급체포된 뒤 매일 조사를 받아온 이유미 씨도 이날 오후 2시 다시 소환해 이 전 최고위원이 범행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캐물을 예정이다.

전날 이 전 최고위원과 함께 소환된 대선 당시 공명선거추진단 김성호 수석부단장, 김인원 부단장 역시 범행 가담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도 조만간 다시 불러 이유미씨와 이 전 최고위원 외에 범행에 개입한 인물이 더 있는지, 당 차원에서 '윗선'이 조직적으로 관여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이씨는 지난 대선 기간 제기된 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입사 특혜 의혹을 뒷받침하는 육성 증언 파일과 카카오톡 캡처 화면 등을 조작한 혐의(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를 받는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 씨로부터 받은 조작된 제보를 공명선거추진단 관계자들에게 건네 해당 제보가 폭로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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