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美 양원 지도부 만나 북핵·FTA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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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美 양원 지도부 만나 북핵·FTA 등 논의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6월 30일 08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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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등 불안 정세에도 굳건한 한미동맹 지원 감사…위대한 동맹으로 도약 확신"
▲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 링컨 룸에서 열린 미 하원 지도부 간담회에서 하원의원들과 의논하고 있다.
▲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 링컨 룸에서 열린 미 하원 지도부 간담회에서 하원의원들과 의논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 방문 2일차인 29일(현지시간) 한·미동맹, 북핵, 한·미FTA 등 양국 현안 논의을 위해 미 의회 양원 지도부를 만났다.

먼저 진행된 하원 간담회에는 폴 라이언 하원의장, 케빈 매카시 공화당 원내대표, 낸시 펠로시 민주당 원내대표, 스테니 호이어 민주당 원내총무, 에드 로이스 외무위원장, 엘리엇 엥겔 외무위원회 간사, 맥 손베리 군사위원장, 애덤 스미스 군사위원 간사가 참석했다.

우리 측 참석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안호영 주미 한국대사, 박수현 대변인, 안민석·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굳건한 동맹관계를 기반으로 불확실한 국제정세와 각국 행정부 교체 등 변곡점 위에서 상호 발전을 위해 노력해준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북한의 군사적 도발 등에 대해 한미 양국이 긴밀히 공조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미동맹은 당초 군사적 협조 관계에서 더 나아가 세계 테러 등에 공동 대응하는 포괄적 전략동맹에서 위대한 동맹으로의 도약을 확신했다. 이에 미 의회의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한미 FTA의 경우 상호 혜택을 설명하며 이를 미 의회가 초당적으로 지지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열린 상원 간담회에는 미치 맥코넬 공화당 원내대표, 찰스 슈머 민주당 원내대표, 밥 코커 외교위원장, 벤 카딘 외교위원회 간사, 존 매캐인 군사위원장, 리차드 버 정보위원장, 코리 가드너 외교위원회 동아태소위원장,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이 참석했다.

앞서 문 대통령의 방문에 대해 미 상원의원 존 매케인 군사위원장, 딕 더빈 민주당 원내총무 등 핵심 의원들이 환영 결의안을 채택했다. 하원에서도 상당수 의원이 환영 메시지를 발표했다.

청와대 측은 "이번 간담회는 미 의회에 우리 정부 정책에 대한 이해도와 긍정적 인식을 확장시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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