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최하고 대한부동산학회, 한국주택학회,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도시재생뉴딜'과 '임대주택 공급'에 대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발전적인 대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한 관심을 대변하듯 이번 세미나에는 산학연 전문가와 시민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도시재생 정책'을 주제로 한 첫 번째 세션에서 김갑성 연세대학교 교수는 "도시재생 사업에 도시 내 국공유지를 적극 활용하고 부처 간 협업에 의한 연계사업을 발굴해 집중 지원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권혁삼 토지주택연구원 박사는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소규모주택 정비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주민이 주도하되 견실한 사업관리가 가능한 공공주체를 정비사업의 공동시행자로 참여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자들은 도시재생 붐업(Boom Up)을 위한 정부 역할을 논의하고 한국형 도시재생사업 성공 모델 마련을 위한 시사점을 공유했다.
두 번째 세션은 임대주택 정책의 현황과 당면과제'를 주제로 진행됐다.
김준환 서울디지털대학교 교수와 김태섭 주택산업연구원 박사는 공적 임대주택 확대전략으로 '미분양 물량 등 기존주택을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활용'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공적 임대주택 확대를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뉴스테이의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하며 토론을 마무리했다.
김선덕 HUG 사장은 "HUG는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도시재생 뉴딜 정책과 임대주택정책 지원 계획을 면밀히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