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21일 KT에 대해 "준비된 5G 후보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5G의 핵심은 10년 후 50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트래픽의 처리"라며 "KT는 국내 최다인 광케이블 70만km와 데이터 분산처리의 핵심인 전국 곳곳에 분포되어 있는 4000여개의 통신국사 및 스몰 또는 마이크로셀 구축을 위한 400만개의 전신주와 7만개의 공중전화 부스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KT에 대한 오해 중 하나는 무선 가입자 감소가 지속된다는 것"이라며 "하지만 지난 2015년 2분기부터 순증을 지속하고 있고, 올해 1분기 순증은 2012년 이후 최대인 24만명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KT의 기가인터넷 가입자는 2014년 10월 최초 상용화 이후 올해 5월 기준 300만명을 기록했다. 가입자 비중 35% 돌파한 상태다.
김 연구원은 "올 연말 가입자수 340만명, 비중 40%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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