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3조원 '역직구' 수출기지 들어선다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해외 소비자가 우리 제품을 온라인을 통해 구매하는 이른바 '역직구'를 겨냥한 수출 전진기지가 인천에 들어선다.
21일 인천항만공사와 업계에 따르면 2020년 말 운영 예정인 인천 아암물류2단지에 '전자상거래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우리나라의 전자상거래 수출(역직구) 규모는 올해 3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중 인천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10개 카페리 항로로 연결된 중국의 비중이 80%를 차지한다.
중국 소비자들은 화장품, 의류, 가전제품, 유아용품, 생활용품, 식료품 등을 보다 저렴하게 구매하기 위해 온라인 구매를 갈수록 선호하는 추세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의 기존 물류시설을 활용하면 전자상거래에 특화된 물류거점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암물류2단지에 건립하는 복합물류센터를 중심으로 전자상거래 업체의 상품 보관, 수출 신고, 역직구 증명, 인천∼중국 카페리 선적 등 해상특송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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