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법원종합청사 417호 대법정에서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첫 정식재판을 열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에서 대통령직에서 파면된 이후 구속된 상태다. 삼성 등 대기업으로부터 총 592억원의 뇌물을 받거나 요구 등을 한 혐의다.
정식재판에선 피고인이 반드시 법정에 나와야 한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31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지 53일 만에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박 전 대통령의 법정 출두 모습은 재판부가 입장해 법정을 열어 재판을 개시하는 개정 선언을 할 때까지 방송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법정에는 국정농단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최순실씨도 피고인석에 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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