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에 따르면 5월 23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경동시장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이날 오전 7시33분께 경동시장 내 한 야채가게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상가 9곳으로 불이 옮겨붙어 화재 규모가 커져 소방차 32대와 인원 129명이 투입돼 대대적인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국민안전처는 오전 7시55분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경동시장 내 야채가게 화재 발생 소식을 전하면서 인근 상가주민의 안전유의 및 주변도로 이용차량 우회 안내를 해 혼란을 예방했다. 오전 8시엔 각 방송사에 재난방송을 요청하기도 했다.
화재가 발생한 시간대가 일러 사람이 많지 않아 인명피해는 아직까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소방당국의 진화작업 후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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