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협약에 따르면 양사는 한국과 일본에서 택시를 이용하는 서비스를 개발·제공한다. 카카오택시 서비스에 가입한 이용자는 양국에서 각각 카카오택시 앱으로 현지 택시를 호출할 수 있게 된다.
정주환 카카오 모빌리티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은 "카카오택시 출시 이후 해외 각국에서 서비스 연동에 대한 제안이 있었다"며 "작년 한 해 한국인 관광객들이 500만명 이상 일본을 방문해 일본과의 협업을 먼저 추진하게 된 것" 이라고 말했다.
카와나베 재팬택시 사장은 "한·일 왕복 여행자가 매년 130%이상 늘어나고 내년 평창 올림픽과 오는 2020년 동경 올림픽을 대비해 재팬택시의 첫 글로벌 업무협약을 카카오택시와 먼저 추진해 왔다"며 "카카오와 함께 양국 이용자에게 편안한 이동 체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15년 3월 31일 출시된 카카오택시는 현재 전국 기사 회원 수 24만 5000명, 승객 가입자 수 1450만명, 일 최대 호출 수 150만 건, 누적 운행 완료 수 2억 2000만건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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