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로 신용카드를 대신하는 '모바일 신용카드'에 이어 휴대전화에 도어락 오픈 기능을 넣은 '모바일 도어락' 서비스가 출시된다.
SK텔레콤은 디지털 도어락 솔루션 업체인 아이레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상반기 중 '모바일 도어락'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모바일 도어락' 서비스는 휴대전화의 콤비 유심(Combi USIM)에 도어락 오픈 기능을 탑재한 것으로, 도어락에 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특정 키(스틱, 카드 등 다양한 형태)를 소지할 필요 없이 휴대전화만 갖다 대면 문을 열 수 있다.
고객이 휴대전화를 분실 또는 도난당했을 경우에는 원격으로 '모바일 도어락' 기능을 중단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MOU를 체결한 아이레보는 국내 디지털 도어락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업체로, 양측은 휴대전화로 도어락 오픈은 물론, 배터리 유무 확인, 출입이력 관리 등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국내 B2B(법인 대상) 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모바일 도어락' 서비스 관련 솔루션을 제공해 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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