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갤럽이 지난 1∼2일 전국 성인
1015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에서 문 후보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2%포인트 떨어진 38%로 나타났다.
2위 안 후보의 지지율은 4%포인트
하락한 20%, 3위 홍 후보는 4%포인트 오른 16%로 집계됐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1%포인트 오른 8%,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2%포인트 오른 6%로 각각 조사됐다.
문 후보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과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1위를 지켰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와 진보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안 후보는 대부분의 계층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보수층에서 4월 2째주 48%의 압도적인
지지를 기록했다가 이번 주에는 20%까지 내렸다. 중도층도
같은 기간 40%에서 22%로 하락했다.
반면 홍 후보는 대구·경북과 60대
이상에서 선두에 오르며 상승세를 보였다. 보수층에서는 43%의
지지를 얻었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앞으로도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자는 69%, 상황에
따라 바꿀 수 있다는 응답자는 30%로 조사됐다.
대선에서 꼭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91%로 지난 2012년 18대 대선 일주일 전 조사와 동일한 결과를 나타냈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36%, 국민의당 16%, 한국당 15%, 정의당
8%, 바른정당 5%로 집계됐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2%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한국당은
4%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의 목표할당 사례수는 지난 1월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 가중 처리한 인원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