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 현재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으로부터 536건, 보안업체로부터 157건 등 총 693건의 피해 PC 신고가 접수됐다.
전날 오후 6시 현재 544건의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볼 때 전날 밤과 이날 오전 사이 150건 정도가 늘어났다.
방통위 측은 대체로 주말에 집에서 일과를 보내면서 PC를 사용하다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하고 주말이 지나면 피해 접수가 상당 부분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방통위 측은 파일 파괴 악성코드의 활동이 시작된 10일 0시 이후 지금까지 PC를 부팅하지 않은 이용자들은 부팅 시 안전모드로 접속해 날짜를 10일 이전으로 변경한 뒤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할 것을 당부했다.
최미혜 기자 lmisonara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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