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대선' 주요정당 5곳 대진표 오늘 확정
상태바
'장미 대선' 주요정당 5곳 대진표 오늘 확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5.9 대선'을 35일 앞두고 5개 주요 정당의 대선 대진표가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일찍이 본선행을 확정한 가운데 국민의당은 4일 저녁 충청권 마지막 순회경선에서 안철수 전 대표를 대선 후보로 선출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는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대세론 확산에 주력하면서 굳히기 전략에 치중할 것으로 보인다. 경선 기간 경쟁자인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과의 지지율 합이 60%를 넘나들었기에 이 표들을 얼마나 자신의 것으로 흡수할지가 일차적 관건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최근 지지율 약진을 토대로 자강론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안 전 대표는 인위적 연대에 선을 긋고 '국민 여론에 의한 단일화'를 내세우고 있다. 안 전 대표 역시 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한 주자들의 표심을 흡수하는 것이 문 후보와의 양자구도로 가는 과제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진보적 유권자들의 표심을 통해 지지세를 확산한다는 전략이다.

범보수 진영에서는 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각각 자신이 보수 단일후보로 나서 대권 고지에 오르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향후 본선 레이스는 어느 때보다 구도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대선기간이 짧다 보니 정책과 공약보다는 프레임 대결이 주된 변수로 판단된다.

현재 5자구도인 대선 대진표가 문재인 대 비문재인 후보의 양자구도로 흐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지금으로선 합종연횡이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