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긴 여정의 끝...목포신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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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긴 여정의 끝...목포신항 도착
  • 김동호 기자 news4u@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3월 31일 13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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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호 기자] 세월호가 1081일의 길었던 항해를 마쳤다. 세월호는 31일 오후 1시 거치 장소인 목포신항에 도착했다.

세월호는 반잠수식 선박 '화이트마린호'를 이용해 사고해역에서 목포신항으로 이동했다. 반잠수식 선박이 목포신항 철재부두에 최종 접안하면 이후 육상 거치와 내부 수색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날 오전 7시쯤 인양된 사고 해역에서 목포신항을 향해 출발한 세월호는 10노트(시속 18.5㎞)의 속도로 항해했다. 오전 9시 25분 제1 도선점인 가사도 해역에서는 도선사 2명이 반잠수식 선박에 승선했다. 이어 목포신항에서 약 8㎞ 떨어진 해역에서부터 예인선의 지원을 받아 부두에 접안했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080일 만이자, 세월호가 반잠수식 선박에 실려 수면 위로 올라온 지 엿새만이다. 세월호가 사고해역에서 목포신항까지 이동한 거리는 총 10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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