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졸신입, 평균 3325만원 받는다...대기업-중소기업 격차 1300만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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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졸신입, 평균 3325만원 받는다...대기업-중소기업 격차 1300만원 넘어
  • 김동호 기자 news4u@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2월 27일 1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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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호 기자] 올해 대기업 대졸 신입직의 평균연봉은 3855만원으로 집계됐다. 외국계 및 공기업도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반면 중소기업은 평균 2523만원으로 대기업과의 격차가 매우 컸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27일 발표한 '2017 대졸 신입 평균연봉'에 따르면 올해 대졸 신입직 평균연봉은 3325만원으로 조사됐다. 대기업 대졸 신입직의 평균연봉이 3855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외국계기업(3464만원)과 공기업(3459만원)은 비슷한 수준이다. 중소기업은 평균 2523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대기업 신입직 평균연봉은 전년대비 1% 줄었다. 반면 공기업과 외국계기업의 신입직 평균연봉은 각각 5.2%와 5.7% 인상됐다. 대기업과의 연봉격차는 지난해 600만원 수준에서 올해 400만원 수준으로 줄었다.

중소기업도 신입직원들의 연봉을 전년 대비 평균 2.8% 인상했다. 하지만 대기업과의 연봉 격차는 1332만원으로 여전히 큰 폭의 차이를 보였다.
특히 이번 연봉 조사는 인센티브가 제외된 결과로 실제 성과급까지 포함하면 대ㆍ중소기업 간 연봉 격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 중 신입직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금융' 업종이다. 금융업계의 대졸 신입직 초임은 평균 4168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기계ㆍ철강(4116만원), 석유ㆍ화학ㆍ에너지(4014만원), 건설(4005만원) 등 업종도 4000만원이 넘는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4년제 졸업 정규 신입직 초임을 확정한 국내기업 522개사(대기업 207개, 공기업 12개, 외국계기업 13개, 중소기업 290개)를 조사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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