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결혼∙출산' 역대 최소 기록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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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결혼∙출산' 역대 최소 기록 전망
  • 안은혜 기자 aeh629@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1월 25일 15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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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결혼∙출산' 역대 최소 기록 전망

[컨슈머타임스 안은혜 기자] 지난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사상 최소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통계청의 '2016년 1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는 3만300명으로 1년 전보다 9.6% 감소했다. 2000년 1월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적다.

지난해 1∼11월 누적 출생아 수는 37만9300명으로 1년 전보다 6.7% 줄었다.

올해 1∼11월 월평균 출생아 수를 고려하면 산술적으로 올해 출생아 수는 41만38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이전 최소 기록인 2005년 43만5000명보다 2만명 이상 작은 것이다.

결혼도 최저치다.

지난해 11월 혼인 건수는 2만5400건으로 2.3% 감소했다. 1∼11월 누적 혼인 건수는 25만3300건으로 6.0% 줄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결혼을 많이 하는 연령대인 30대 초반 인구가 전년보다 줄었다"며 "예전에는 결혼한 지 5년 미만인 부부의 이혼이 많고 이들이 다시 재혼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최근 황혼 부부의 이혼이 늘고 있지만 이들이 재혼하는 사례가 적어 혼인 감소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이혼 건수는 1만 건으로 9.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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