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최경희 불구속 기소"

[컨슈머타임스 안은혜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25일 구속영장이 기각된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을 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다.

특검 관계자는 이날 최 전 총장의 신병 처리와 관련 "구속영장을 재청구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원은 이날 새벽 "현재까지의 소명 정도에 비춰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최 전 총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앞서 특검은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입학시험이나 재학 중 학점과 관련해 특혜를 준 혐의(업무방해 등)로 남궁곤 전 입학처장,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 이인성 의류산업학과 교수, 류철균 교수를 구속했다.

특검은 최 전 총장을 포함해 구속된 이대 비리 관여자 4명을 다음 주 기소할 것으로 보인다.

안은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