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30% 근접…반기문과 격차 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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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지지율 30% 근접…반기문과 격차 벌려
  • 오경선 기자 se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1월 23일 1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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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지지율이 30%선에 근접했다고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가 23일 밝혔다.

리얼미터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25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2.0%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전 대표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0%포인트 오른 29.1%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5년 4월 3주차에 문 전 대표가 기록했던 최고치(27.9%)를 21개월 만에 경신한 것이다.

리얼미터 측은 "문 전 대표가 주간으로는 여성층에서 처음 30%를 넘어서는 등 수도권과 충청권, 20대와 30대, 60대 이상,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 및 계층에서 일제히 상승했다"며 "대구·경북(TK)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선두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따.

반 전 총장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4%포인트 내린 19.8%로 집계됐다.

이는 탄핵정국이 한창이던 작년 12월 1주차(18.8%) 이후 6주 만에 처음으로 20%선이 무너진 것이다. 문 전 대표와의 격차는 9.3%포인트로 벌어졌다.

이날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주보다 1.6%포인트 내린 10.1%로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대표의 지지율은 0.4%포인트 오른 7.4%로, 2주 연속 회복세를 나타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지지율 4.7%로 지난주 대비 0.2%포인트 내렸지만 5위를 유지했다.

새로 조사에 포함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지지율 4.6%를 기록하며 6위로 출발했다.

이 외에 박원순 서울시장 3.4%,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2.2%,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1.8%, 심상정 정의당 대표 1.6%, 김부겸 민주당 의원 1.2%, 남경필 경기도지사 1.1%, 홍준표 경남도지사 0.9%, 원희룡 제주도지사 0.5% 등으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지난주보다 2.1%포인트 오른 38.0%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0.3%포인트 떨어진 12.5%, 민의당은 1.0%포인트 내린 11.5%로 집계됐다.

바른정당은 2.4%포인트 내린 8.9%로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정의당은 0.2%포인트 내린 4.9%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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