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분기 SOC 예산 6조5천억·일자리 3조3천억 푼다
[컨슈머타임스 안은혜 기자] 정부가 올해 1분기 사회간접자본(SOC), 일자리 예산을 각각 6조5000억, 3조3000억원을 풀기로 했다.
18일 기획재정부는 조규홍 기재부 재정관리관 주재로 열린 'SOC·일자리 분야 조기집행 점검회의'에서 올해 1분기 해당 분야 예산 집행 목표치를 각각 31.2%, 33.5% 설정했다.
정부가 올해 1분기 SOC, 일자리 예산 집행률 목표치를 구체적으로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앙부처 조기 집행 대상은 총 20조8000억원이다. 이 중 경제 파급 효과가 큰 SOC 분야에 31.2%를 1분기에 풀고 상반기에는 59.4%인 12조3000억원을 집행하기로 했다.
SOC 예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토교통부는 터널 공사, 현장점검 강화 등을 통해 1분기 집행률 목표치를 달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일자리 분야 예산은 1분기에 3조3000억원이 풀리고, 상반기에 6조1000억원을 집행하는 것이 정부의 목표다.
주요 부처별로는 고용부가 30.0%, 중소기업청이 35.1%, 보건복지부가 35.2%를 집행할 계획이며, 일자리사업 유형별로는 창업지원(35.4%), 직업훈련(31.4%) 등에 예산이 집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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