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3사 하반기 반전 노린다
상태바
IPTV 3사 하반기 반전 노린다
  • 운영자
  • 기사출고 2009년 06월 22일 08시 50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PTV 상반기 사업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IPTV 3사가 새로운 채널 수급에 나서며 하반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KT 쿡(QOOK) TV는 현재 56개인 채널을 다음 달부터 70개의 채널로, SK브로드밴드의 브로드앤TV도 61개의 채널을 80개로 늘릴 예정이다. 58개 채널의 LG데이콤 myLGtv는 다음 달 초부터 채널 60개 이상을 수급한다는 계획이다.

지상파방송과의 지지부진한 실시간 재전송 협상과는 별개로 이들은 그간 채널사용사업자(PP)들과 협상을 통해 채널수급에 공을 들여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올초 IPTV 사업자들에 대해 약관을 승인해줄 당시 IPTV 시장의 초기 활성화를 위해 이달말까지 60개의 채널만 수급해도 된다는 유예조건을 부과했다.

그러나 이런 유예기간이 협의나 연장신청 없이 이달말로 끝나게 되면 IPTV 실시간 방송도 방송법에 따라 70개 이상의 채널을 갖춰야 한다.

현행 방송법에는 유료방송 플랫폼은 70개 이상의 채널을 갖추도록 규정돼 케이블TV나 위성방송 등이 모두 이 규정을 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IPTV 3사는 다음달부터 방송법에 준하는 채널을 확보하기 위해 채널사용사업자(PP)들과 막바지 채널수급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IPTV 3사는 지상파 방송과의 재전송 협상을 서둘러 매듭짓고 IPTV 전용 스포츠채널과 양방향 광고 등 IPTV만의 특성을 살린 새로운 콘텐츠와 알라카르테 요금제와 실속형 요금제 등 다양한 요금 상품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현재 IPTV 실시간 가입자는 KT 23만명, LG데이콤 12만명, SK브로드밴드 6만명 등 모두 41만명으로 획기적인 가입자 증가세는 보이지 않고 있으나 업계는 채널라인업이 완성되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가입자 모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