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1일 올해 해외 플랜트 수주가 500억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며 플랜트 설비 및 기자재 업체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변준호ㆍ박종선 애널리스트는 "올해 한국의 해외 플랜트 수주는 500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재차 경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더해 "국제 유가가 상승했고, 원자재 가격이 지난해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인식돼 중동 발주처들의 플랜트 건설 의지가 강력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해외 플랜트 원가 구조상 60%를 차지하는 플랜트 기자재의 국산화 움직임에 주목해야 한다"며 "지난해 최소 250억달러, 약 30조원 이상이 기자재 조달에 투입됐는데 국산 기자재 구입액은 50억달러 수준에 불과해 정부 차원에서 기자재 국산화를 강력하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플랜트 설비 및 기자재 제작업체를 관심을 둘 것을 권유하며 세원셀론텍, 하이록코리아, 태광 등을 관심 종목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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