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우병우 수사자료 확보…개인 비리로 수사 확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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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우병우 수사자료 확보…개인 비리로 수사 확대 가능성
  • 오경선 기자 se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12월 26일 14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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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비위 의혹을 수사한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 대구고검장)의 수사서류를 넘겨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검찰 특별수사팀으로부터 우 전 수석의 비위 의혹과 관련한 수사서류 사본을 확보했다.

앞서 검찰은 가족 회사인 정강 횡령 의혹, 화성땅 차명 보유 의혹, 우 전 수석 아들의 보직 특혜 의혹, 강남역 인근 땅 고가 매각 의혹 등을 수사해왔다.

검찰 관계자는 "특검에서 우 전 수석 관련 수사서류 사본을 참고자료로 요청해 오늘 자료를 특검에 인계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우 전 수석 관련 사건의 자료 사본 일부를 넘겼지만, 수사 진행 중인 사건은 계속 맡아 직접 최종 처리할 예정이다.

특검팀이 우 전 수석의 비위 의혹 전반에 관한 자료를 확보한 것은 최순실 비호, 직권남용 의혹 이외에 우 전 수석의 개인 비리 혐의 전반으로 수사 범위를 확대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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