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쏘울과 그랜드카니발(수출명 세도나)이 미국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인 에드먼즈닷컴(www.edmunds.com)에서 '2010 추천차량'(Top Recommended Vehicles for 2010)으로 선정됐다고 회사 측이 20일 밝혔다.

월평균 방문객이 1천200만명에 달하는 에드먼즈닷컴은 매년 부문별 추천차종 선정 외에 신차종 평가, 중고차 가치, 시승기 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자동차 관련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쏘울은 '2만 달러 이하 왜건' 부문에서, 그랜드카니발은 '미니밴' 부문에서 각각 추천차량으로 선정됐으며, 디자인, 성능, 편의사양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쏘울과 포르테는 에드먼즈닷컴의 '대학생이 선호하는 10대 차량'에도 선정됐다.

웹사이트 방문객들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10대 차량에 선정된 쏘울과 포르테는 개성 있는 디자인과 편의사양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쏘울은 최근 미국 자동차 웹사이트인 '카즈닷컴'(www.cars.com)에서도 '2010 최고 해치백 모델'로 선정되는 등 미국 시장에서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카즈닷컴은 2010년형 승용차 70여 종을 대상으로 상품성, 안전성, 편의성, 주행성능과 스타일 등을 평가해서 부문별 최고 차량을 선정, 발표하고 있다.

마이클 스프라그 기아차 미국법인 마케팅담당 부사장은 "기아차는 우수한 디자인과 성능 및 품질, 각종 편의사양 등이 자동차의 본고장 미국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세련된 스타일의 쏘울, 포르테에 이어 쏘렌토R까지 출시되면 미국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