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삼성자동차가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도입, 준법 및 윤리 경영 강화에 최근 적극 나서 주목된다.
이는 관련 법규를 투명하게 준수함과 동시에 임직원의 윤리의식 강화와 공정 거래에 대한 인지도 향상을 목표로 전사적 차원에서 운영된다.
우선 르노삼성은 프로그램의 체계적인 도입을 위해
또 르노삼성은 공정거래법에 대한 준수 의지를 천명한 장 마리 위르띠제 대표이사의 메시지를 비롯, 공정거래법 위반항목이 적시된 '공정거래 매뉴얼'을 사내 인트라넷에 공지했다.
아울러 각 부서가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부분은 없는지 자체 체크 리스트를 만들도록 해 공정거래 위반 행위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것이 르노삼성의 복안이다.
그야말로 불공정거래와의 대대적 '전쟁'을 선포한 셈이다.
진 상무는 "영업조건을 책정할 때 공정거래 담당 임원과 사전 협의를 거치도록 하는 것이 르노삼성의 정책"이라며 "리베이트나 경품을 과다하게 사용하는 것은 아닌지를 따지는 일도 병행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의 기업 윤리 의식을 한층 더 강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자유주의 경제의 헌법이라고 할 수 있는 공정 거래법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준수해 나감으로써 투명경영의 모범적인 회사로 거듭 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르노삼성은 이미 작년 7월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조직인 '공정경쟁연합회'에 국내 외국계 회사로서 회원 가입을 마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