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대우조선 비리 눈감고 '사익 추구' 강만수 구속기소
[컨슈머타임스 안은혜 기자]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이 대우조선해양 비리를 눈감아주고 사익 추구한 혐의가 확인돼 검찰에 구속기소 됐다.
4일 검찰은 정부와 대우조선이 지인 김모(구속기소)씨가 대표로 있는 바이오에탄올 업체 바이올시스템즈에 총 110억여원을 투자하도록 압력을 넣은 혐의로 강 전 행장을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강 전 행장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직권남용 권리방해행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검찰은 강 전 행장과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전 사장 간 유착 속에 대우조선의 부실을 막을 기회를 놓쳤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산업은행 부당 대출 의혹, 고교 동창 임우근 회장이 경영하는 한성기업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수수한 의혹 등에 대한 수사도 이어가 추가 기소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