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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종효 기자] 주진우 기자 발언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대안언론 뉴스프로는 11월 27일자 보도를 통해 시사인 주진우 기자와 방송인 김제동이 지난 25일 일본 도쿄 와세다 대학 오오쿠마 대강당에서 가진 애국소년단 토크콘서트 내용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진우 기자는 토크 콘서트에서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사건 등 박근혜 게이트에 대해 언급했다. 당초 해당 토크 콘서트는 몇개월 전부터 기획돼 '인생은 어떻게 살 것인가', '정의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현 시국에 대한 내용이 자연스레 거론됐다.
주진우 기자는 "언론서 보도되는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의 부정부패는 아직 십분의일도 나오지 않았다. 희망이 안생긴다"며 "비아그라 나오고, 마약 성분 나오고, 계속해서 더 나올 거다"고 예고했다.
이어 주진우 기자는 "섹스 관련된 테이프가 나올 거다. 마약 사건이 나올 거고, 다음에는 병역 비리가 나올 거다. 그 다음에는 최순실·박근혜가 관련된 개발 사업이 나올 거고, 그리고 나서는 대규모 국방 비리가 나올 거다. 아직 검찰이 10분의1만 수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주진우 기자는 "그럼에도 우리나라는 잘 굴러간다. 여러분같은 깨어있는 분들이 있어서"라며 희망을 얘기했다.
주진우 기자는 또 "최순실과 이 모든 게이트가 터지게 된 게 돈 때문이었다. 돈에 대해서 박근혜 대통령은 물러섬이 없는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강연 후반 주진우 기자는 "대중은 천재이자 바보이며 바보 같은 결정을 많이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국민은 앞으로 갔다. 이제 이 땅을 어지럽히던 미친 애들이 사라지는 거다. 여기 여러분들이 모여서 일본 사회를 한국 사회에 에너지를 보내서 한국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라며 "그러니 지금까지 있었던 괴로움 상처 우울함을 버리시고 그럼에도 한국은 여기까지 왔고 더 잘될 것이라는 확신을 하고 희망적으로 보셨으면 좋겠다"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