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SK네트웍스가 3분기 어닝 쇼크(실적 충격)를 기록했다.
LIG투자증권은 2일 SK네트웍스에 대해 4분기에는 어닝 모멘텀(상승동력)과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자 취득 가능성 등으로 주가호조가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태현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8% 감소한 4조4489억원, 영업이익은 36.2% 줄어든 390억원을 기록했다"며 "정보통신부문 실적 부진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갤럭시노트7' 매출 취소로 4000억원(취소 단말기수 45만대), 반품 손실 -90억원이 들었고 전년 동기 대비 팬택 관련 보조금 130억원 실적기고 효과가 있었다"며 "그러나 정보통신부문의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다른 사업부문의 펀더멘탈(기초여건) 흐름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갤럭시노트7 관련 일부 매출 및 수익 환입과 동양매직 연결자회사 편입, 올 12월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자 재선정 등으로 인한 어닝 모멘텀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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