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하늘채 '자이돌풍' 부산 분양열기 이어가나
상태바
코오롱 하늘채 '자이돌풍' 부산 분양열기 이어가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백대 1 청약경쟁률 돌파한 부산…"분양가·경쟁률 기대"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부산에서 분양하는 '아시아드 코오롱 하늘채'에 시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GS건설이 올해 분양한 '자이' 4곳 모두 수백대 1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부산 분양시장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겁기 때문.

경쟁률과 분양가격이 얼마나 높을지를 둘러싸고 청약 희망자들의 관심이 비상하다.

13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코오롱글로벌은 이달 부산광역시 동래구 사직동 103-1번지 일원에서 아시아드 코오롱 하늘채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44층 4개동 규모로 조성된다. 총 660세대 모두 84㎡ 단일 평형으로 시공되며 2가지 평면 타입이 제공된다.

아파트 현장은 지하철 3호선 사직역∙종합운동장역 '더블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제2만덕터널로, 경부∙남해고속도로, 거제대로 등을 통해 시내∙외로 빠르게 접근 가능한 곳이다.

사직구장과 바로 맞닿아 있어 풍부한 레저시설과 운동공간을 누릴 수 있다. 인근에 홈플러스와 롯데백화점 등 편의시설과 주요 관공서가 위치했다. 도보통학권 안에 형성돼 있는 다양한 명문학군과 수준 높은 사설교육 인프라도 강점이다.

코오롱글로벌은 101∙103동 2개 동 43층에 사직구장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를 설계해 차별화를 꾀했다.

   
 

부산 부동산시장 열기를 증명하듯 일찍부터 청약 희망자들의 관심이 예사롭지 않다.

올해 전국 청약경쟁률 10위권 절반을 부산권 신규 분양 아파트가 차지했다.구시가지를 중심으로 재건축 단지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그 열기가 부동산 전체로 옮겨 붙은 양상이다. 

자이가 대표적이다. GS건설이 올해 분양한 '명륜자이'(523대 1) '마린시티자이'(450대 1) '대연자이'(330대 1) '거제센트럴자이'(327대 1) 등 4곳이 연달아 흥행하며 청약경쟁률 전국 1~4위를 휩쓸었다.

이들 아파트 분양권에는 최소 5000만원씩 웃돈이 붙었다.

S부동산 관계자는 "명륜자이는 계약이 끝나봐야 알겠지만 프리미엄이 7000만원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며 "웃돈을 얹어 주고라도 사고 싶어하는 사람은 많지만 팔려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시장에선 아시아드 코오롱 하늘채 역시 1순위에서 거뜬히 청약을 마감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수요자도 많지만 '되면 로또'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투자수요 역시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명륜자이 못지않은 분양가가 책정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명륜자이 84㎡타입 3.3㎡당 평균 1330만원에 분양가가 정해졌다. 이달 현재 명륜동 일대 아파트의 3.3㎡당 매매가는 평균 1200만원 초반에 형성돼 있다.

A부동산 관계자는 "아시아드 코오롱 하늘채의 경우 입지가 워낙 좋아 추석 이후 부산 분양시장의 하이라이트"라며 "인근 아파트 시세가 84㎡ 기준으로 4억7000만~5억2000만원에 형성돼 있는 점을 고려하면 어느 정도 분양가를 예상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