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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대우건설은 낙하산 논란을 빚고 있는 박창민 전 현대산업개발 사장을 결국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CJ와 SK네트웍스 등은 생활가전업체 동양매직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삼성생명과 동양생명은 올 2분기 실적이 개선됐다.
◆ 대우건설, '낙하산 논란' 박창민 사장 선임 의결
대우건설은 8일 이사회를 열고 박창민 전 현대산업개발 사장을 신임 사장에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는 대우건설 본사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대우건설 노동조합의 점거로 이사회 장소를 옮겨 개최했다.
대우건설 사장추천위원회는 지난 5일 위원회를 개최하고 낙하산 인사 논란을 빚고 있는 박창민 전 사장을 단독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대우건설 노조 측은 "박 전 사장은 해외 사업 역량이 안 되는 인물"이라며 "낙하산으로 기정사실화된 인물이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 CJ·SK네트웍스 등 "동양매직 인수의향서 제출"
CJ는 동양매직 인수 참여 보도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회사는 이날 동양매직 예비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11일 공시했다.
SK네트웍스도 같은날 동양매직 인수 참여 보도에 대한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이날 동양매직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CJ와 SK네트웍스를 비롯해 현대백화점그룹, OCI 계열 유니드, AJ네트웍스, 바디프랜드 등이 동양매직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업계에서는 CJ가 동양매직 인수에 가장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 삼성생명∙동양생명 실적 개선
삼성생명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3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2% 늘어난 7조3214억원, 당기순이익은 20.4% 감소한 3526억원으로 집계됐다.
동양생명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24억6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7%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0% 증가한 1조8302억원, 당기순이익은 40.8% 늘어난 74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 대화제약, 보통주 1주당 50원 현금배당 결정
대화제약은 보통주 1주당 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9일 공시했다.
시가 배당률은 0.13%이며 배당금 총액은 8억8000여만원이다.
◆ 카카오, 2분기 영업이익 전년 대비 132.8% 증가
카카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66억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132.8%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765억원으로 66.2%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132억원으로 38.0% 줄었다.
◆ KGP, 20억원 규모 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
종이 제조·판매업체 KGP는 타법인 주식 취득자금 마련을 위해 2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증자는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이뤄진다.
신주발행가액은 1436원이고,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26일이다.
◆ 신성이엔지, 2분기 영업이익 전년 대비 238% 증가
신성이엔지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2억7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8%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77.9% 늘어난 833억2000만원, 당기순이익은 170.2% 증가한 35억3000만원으로 집계됐다.
◆ 소리바다, ISPC로 최대 주주 변경
소리바다는 최대 주주가 블루인베스트 외 2인에서 ISPC 리미티드로 바뀌었다고 10일 공시했다.
ISPC 리미티드는 소리바다 지분 5.71%(200만6689주)를 보유하고 있다.
소리바다 측은 "변경 전 최대 주주인 블루인베스트가 주식을 매도하면서 최대 주주가 바뀐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