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산유량 동결론 이슈로 WTI 2.92% 상승
상태바
국제유가, 산유량 동결론 이슈로 WTI 2.92% 상승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유가, 산유량 동결론 이슈로 WTI 2.92% 상승

[컨슈머타임스윤광원 기자] 산유량 동결 이슈가 되살아나면서 국제유가가 3% 가까이 올랐다.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1.22달러(2.92%) 상승한 배럴당 43.02달러로 마감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1.31달러(2.94%) 오른 배럴당 45.57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가운데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쿠웨이트 등이 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 간의 산유량 동결을 재추진할 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도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최근 공급과잉 우려가 다시 부각되는 상황에서 동결 논의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 것.

OPEC 의장인 모하메드 빈살레 알사다 카타르 에너지 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산유국들은 OPEC 회원국들과 더불어 석유 시장의 안정과 질서 회복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늘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러시아의 알렉산더 노박 석유장관은 "산유량 동결의 전제조건이 아직 충족되지 않았다고 보는 게 러시아의 시각"이라며 부정적 견해를 보였다.

한편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10달러(0.2%) 내린 온스당 1,341.30달러에 마감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