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상반기 순이익 1289억원…전년비 70%↑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JB금융그룹(회장 김한)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28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9.4%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JB금융에 따르면 전북은행은 계속된 비이자수익 증대, 자산건전전성 개선 노력에 힘입어 2분기에 전분기대비 52.9% 증가한 259억원(누적 42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광주은행도 전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보이면서 전분기대비 14.4% 늘어난 328억원(누적 615억원)을 시현했다.
광주은행의 경우 최근 저금리 기조에도 불구하고 저원가성예금 증가 등으로 분기 중 순이자마진(NIM)이 전분기대비 6bp 상승한 2.19%를 기록했다. 영업이익경비율(CIR) 역시 전분기대비 2.7%포인트 개선된 53.7%를 나타냈다.
자동차전문여전사인 JB우리캐피탈은 전분기대비 6.0% 증가한 207억원(누적 402억원)을 기록해 분기기준 당기순이익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200억원 돌파했다. JB자산운용은 13억원(누적 8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대비 0.03%포인트 상승한 2.25%를 기록했고, 경영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52.5%로 전분기대비 2.5%포인트 개선됐다.
건정성지표인 그룹 연체비율과 고정이하 여신비율도 각각 전분기대비 0.07%포인트, 0.08%포인트 하락한 1.12%와 1.12%로 상당폭 개선됐다. 대손비용률 역시 0.47%의 낮은 수준을 보였다. 총자산순수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0.08%포인트, 1.75%포인트 상승한 0.63%, 9.66% 등을 달성했다.
JB금융그룹 관계자는 "신용리스크, 건전성 관리를 통한 낮은 수준의 대손비용률을 유지하면서 각 계열사가 고르게 높은 이익증가세를 보였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리스크관리 강화를 통한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계속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