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신규 코픽스 0.1%포인트 하락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은행권 대출금리의 기준 역할을 하는 코픽스가 지난달 0.1%포인트 하락했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급액 코픽스는 연 1.44%로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7월 0.1%포인트 떨어진 뒤 약 1년 만에 가장 큰 폭 하락이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된다. 잔액기준 코픽스보다 시장금리 변동을 빠르게 반영한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1.5%에서 1.25%로 0.25%포인트 하향했었다.
지난달 잔액기준 코픽스는 연 1.73%로 전월대비 0.02%포인트 떨어졌다. 54개월째 하락세를 보였다.
과거 취급한 고금리 예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되면서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연합회 측은 설명했다.
코픽스는 국내 9개 은행의 정기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수신금리를 잔액비중에 따라 가중 평균해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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