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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길상 기자] 현대중공업이 연내 하이투자증권 매각을 위한 절차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법정관리 압박을 받고 있는 한진해운은 유동성 확보를 위해 베트남 터미널 지분을 230억여원에 매각한다. 한진중공업그룹은 발전계열사 지분 매각에 나섰다.
◆ 현대중공업, 하이투자증권 매각 본격 추진
현대중공업은 "계열사 현대미포조선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하이투자증권의 지분 매각 주관사가 EY한영으로 최종 선정됐다"며 "연내 매각을 목표로 매각 절차가 본격 추진될 예정"이라고 13일 공시했다.
현대중공업은 현대삼호중공업 지분 94.92%를 보유하고 있고, 현대삼호중공업은 현대미포조선 지분 42.34%를 갖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의 하이투자증권 지분율은 85.3%다.
◆ 한진해운, 베트남 터미널 지분 230억원에 매각
한진해운은 "베트남 탄깡까이멥 터미널(Tan Cang Cai Mep International Terminal)의 지분 전량(21.33%)을 장외 거래를 통해 한진에 매각한다"고 12일 공시했다.
처분 금액은 약 230억원이다.
한진해운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추가 유동성 확보 차원"이라며 "앞으로도 자산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한진중공업, 발전계열사 지분 매각
한진중공업은 발전계열사(대륜E&S, 대륜발전, 별내에너지) 지분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계열사의 사업성 평가를 한국기업평가에서 완료했다"며 "미래에셋대우를 신규 매각주간사로 선정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각 대상 주식은 한진중공업홀딩스가 갖고 있는 대륜E&S 지분 100%, 한진중공업과 대륜E&S가 보유한 대륜발전 지분 58.3%, 한진중공업과 대륜E&S가 가진 별내에너지 지분 100%다.
◆ 종근당바이오, 종근당홀딩스 외 3인으로 최대 주주 변경
종근당바이오는 "종근당홀딩스 외 3인으로 최대 주주가 변경됐다"고 14일 공시했다. 변경 전 최대 주주는 이장한 외 8인이었다.
종근당홀딩스 외 3인은 이날 기준 종근당바이오의 주식 194만9144주(37.27%)를 갖게 됐다.
종근바이오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상 종근당홀딩스의 자회사 주식소유 요건을 총족해 이번 지분 인수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나이스인프라, 290억원 규모 사옥 매각
나이스는 "자회사인 나이스인프라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290억원 규모의 사옥 건물을 매각한다"고 11일 공시했다.
나이스 측은 "사옥매각을 통해 자산운용의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 주연테크, 44억원 규모 PC 공급 계약
주연테크는 "대구광역시교육청과 44억원 규모의 개인용컴퓨터(PC)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체 계약금액은 44억8980만원이다. 지난해 매출액 대비 8.63%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계약기간은 다음달 10일까지다.
◆ 하나투어, 주당 700원 현금배당
하나투어는 "1주당 700원의 현금 배당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시가 배당률은 0.8%이고, 배당금 총액은 77억4600만원이다.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오는 27일이다.
◆ 메디포스트·안트로젠, 줄기세포 관련 특허 취득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 활성과 연관된 TSP-1, TSP-2, IL-17BR 및 HB-EGF 등의 용도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메디포스트는 "간엽줄기세포의 연골분화능을 확인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트로젠은 "고농도 세포성장인자를 포함한 중간엽 줄기세포 배양액 제조방법과 이로부터 얻어진 조성물과 관련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안트로젠은 "이 특허기술은 현재 판매 중인 화장품 및 개발제품에 적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 카카오, 김범수 이사회 의장 1만주 기부
카카오는 "김범수 의장이 사단법인 아쇼카 한국에 3년간 매년 1만주씩 개인 소유 카카오 주식을 기부한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환산하면 28억3500만원어치다.
아쇼카 한국은 한국 사회의 시스템을 변화시키는 사회혁신기업가와 교육혁신가를 발굴하고 있다. 김 의장이 기부한 주식은 교육혁신가가 공동 목표를 세우고 추진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 한솔신텍, 42억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
핵반응기 및 증기발생기 제조업체인 한솔신텍이 "아이에이치아이사(IHI Corporation)와 인도네시아 지역에 판매되는 42억원 규모의 'Boiler Package for Cilacap Blue Sky Project'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3.22% 수준이다. 내년 8월 25일 계약이 종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