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감원장 "외화 유동성 보수적 관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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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감원장 "외화 유동성 보수적 관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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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감원장 "외화 유동성 보수적 관리해야"

[컨슈머타임스 윤광원 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14일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등으로 대외 여건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외화 유동성을 보수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원장은 14일 서울 명동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외환·국제금융 전문가들과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우리나라 대외 건전성과 외환 건전성이 지금까지는 안정을 유지하고 있으나, 긴장의 끈을 놓으면 안 된다"며 "외환·금융 잠재리스크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과의 기술력 격차가 축소되고 있는 데다 브렉시트로 대외 여건이 악화될 가능성이 여전하다"면서 "보수적인 외화 유동성 관리를 계속하는 한편, 잠재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참석한 전문가들은 브렉시트가 국내 경제·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지금까지는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중국의 고성장이 끝난 데 따른 '차이나 리스크'와 저금리 장기화로 인한 금융회사의 수익성 저하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환율 변동성 확대, 중국의 산업경쟁력 제고로 수출업체들이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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