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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美 금리인상 지연 전망에 11원 급락
[컨슈머타임스 윤광원 기자]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가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으로 원/달러 환율이 급락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54.6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11.0원 하락한 상태로 마감했다.
간밤 공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6월 정례회의록에 대해 금융시장 참가자들이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이라고 해석하면서 미국 금리 인상 시기가 지연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렸고, 이에 미 달러화 가치는 약세를 보였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우려가 어느 정도 잦아든 것도 원/달러 환율 하락 요인이 됐고, 수출업체들도 달러화 매도 물량(네고 물량)을 내놓았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100엔당 1154.60원으로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74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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