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기 전에 가입" 저축은행 '알짜 예·적금' 소비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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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기 전에 가입" 저축은행 '알짜 예·적금' 소비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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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저축은행들이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이후에도 2%대 후반 내지 4%대 알짜 예·적금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명함만 제시해도 연 2%대 후반 금리로 적금 가입이 가능하다. 목돈불리기 상품을 찾는 소비자는 복리로 연 2.32%의 이자를 챙겨주는 정기예금으로 실속을 챙길 수 있다.

6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은 '직장인정기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직장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명함 등 서류를 갖고 오면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급여이체 실적이 있으면 추가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1달에 100만원까지 넣을 수 있다. 1년 기준 최대 연 2.7%의 금리를 기대할 수 있다.

매일 저축이 가능한 OK저축은행의 'OK매일The좋은적금'도 눈에 띈다.

'OK대박통장'을 이용하고 있는 소비자는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가입한도는 월 50만원까지다. 금리는 100일 2.5%, 200일 2.8%, 300일 3.0% 등이다. 1년도 채 되지 않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 높은 이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저축은행 체크카드를 쓰면서 고금리를 노릴 수 있는 적금 상품도 있다. 웰컴저축은행의 'WELCOME 체크플러스2 m정기적금'이다.

1년 기준 연 3.5%의 금리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계약 월평균 사용실적 2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일 경우 연 0.5%포인트, 50만원 이상일 경우 연 1.0%포인트를 추가로 제공 받을 수 있다. 최대 연 4.5%의 금리를 받아갈 수 있는 것이다. 월 5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다.

기존에 가지고 있는 목돈을 안정적으로 불리고 싶은 소비자는 복리 정기예금을 이용할 수 있다.

SBI저축은행은 1년 기준 최대 2.4%의 이자혜택을 제공하는 'e-SeedMoney복리정기예금'을 판매 중이다. 적금가입 때 우대금리를 적용 받고, 예금가입 때 또 우대금리를 적용해주는 점이 특징이다.

지역 소비자들도 조금만 발품을 팔면 고금리 복리예금에 가입 가능하다.

대구에 위치한 유니온저축은행은 정기예금 복리의 경우 1년 기준 연 2.42% 금리를 제공한다. 인천·경기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JT저축은행은 정기예금을 복리로 연 2.32%로 판매하고 있다. 광주·목포 소비자들도 동일한 금리 혜택을 노릴 수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9일 기준금리를 연 1.25%로 역대 최저수준으로 전격 인하하면서 시중은행들이 여·수신금리를 하향 조정하고 있는 상황.

저축은행들도 종전에 비해 수신금리를 인하하고 있지만, 여전히 제1금융권보다는 높은 금리로 예·적금 상품을 판매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정기예금의 경우 시중은행 이자는 0%대로 하락해 저축은행의 상품이 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는 것.

글로벌투자기관 CLSA, 골드만삭스 등에서 올 하반기 한은의 금리인하가 추가로 시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소비자들의 '예·적금 갈아타기'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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