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험업계에서는 자율경쟁 체제 도입으로 각종 신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업계 최초' 타이틀을 내세운 상품을 출시하며 '배타적 사용권' 획득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수수료 인하' '무서명 거래 확대' 등 패러다임 변화를 겪고 있는 카드업계에서도 핀테크 기술을 접목하거나 소비자 유형별 혜택을 탑재한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는 매주 출시되는 신상품 중 소비자들이 놓쳐서는 안될 혜택을 비교해 소개한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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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동양생명이 온라인 보험시장 '출사표'를 던졌다. '수호천사 온라인' 홈페이지를 개설, 2종의 신상품을 동시 출격시켰다.
온라인보험은 모바일∙PC 환경에 익숙한 젊은 연령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동양생명은 향후 온라인 보험 라인업을 정비,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농협생명은 농협지주 창립 55주년을 맞아 신상품 2종을 출시했다. 반세기 이상 보험사업을 진행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라인업과 보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카드는 LG유플러스 중저가 단말기 통신료를 할인해주는 제휴카드를 공개했다. 신한카드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간편결제와 온∙오프라인연계(O2O) 시장에 특화된 모바일 전용 카드를 내놨다.
◆ 동양생명 온라인보험 '출사표'…신상품 2종 동시출격
동양생명(대표 구한서)은 온라인보험 공식 홈페이지인 '수호천사 온라인'(online.myangel.co.kr)을 오픈, 이달부터 상품판매를 개시했다.
출시한 상품은 '(무)수호천사온라인예비맘보험'과 '(무)수호천사온라인한번만내는어린이보험' 등 2종이다. 두 상품 모두 일시납으로 설계돼 보험료를 1번만 납입하면 만기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수호천사온라인예비맘보험은 1번의 보험료 납입으로 산모를 위한 임신중독증과 태아를 위한 저체중 출산을 주계약으로 보장해주는 업계 최초의 산모보험이다.
임신 23주 이내의 17~40세 임산부가 가입할 수 있으며, 보험료는 30세 기준 2만4700원이다.
(무)수호천사온라인한번만내는어린이보험은 일시납 어린이보험 상품으로 자녀가 18세가 될 때까지 암진단을 비롯해 질병, 재해수술, 골절치료, 주산기질환 등 핵심 보장을 제공한다.
보험료는 자사의 기존 어린이보험 대비 약 30% 가량 저렴하게 설계됐다. 태아부터 8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기존에 가입한 어린이보험이 있어도 중복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 농협 창립 55주년…농협생명 신상품 2종 출시
NH농협생명(대표 김용복)은 농협 창립 55주년을 맞아 어린이저축보험과 유니버셜건강보험 등 신상품 2종을 출시했다.
'아이행복NH어린이저축보험(무)'은 가입 2년 이후부터 자녀 성장 단계별로 월납 기본보험료의 100%부터 1500%까지 최대 10번의 교육자금을 지급한다. 30세 만기 때는 계약자적립금도 받을 수 있다. 중도인출전환 옵션을 활용, 납입한 보험료 적립액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 상품의 가입나이는 0세부터 최대 12세까지다. 가입자들은 어린이건강관리 부가서비스인 '맘e든든케어서비스'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평생안심NH유니버셜건강보험(무)'은 고액 질병과 고액 수술, 중증 치매, 사망보장을 한번에 보장하고, 탄력적인 자금운용기능까지 가능한 유니버셜 건강보험 상품이다.
주계약은 암보장과 중증치매를 보장하는 1종(암·중증치매보장)과 18종의 고액 질병과 고액 수술까지 보장하는 2종(종합보장)으로 구성되어 있어 계약자가 선택 가입할 수 있다.
◆ 우리카드 "LGU+ 요금 할인 받으세요"
우리카드(대표 유구현)는 LG유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중저가 단말기 통신요금을 할인해주는 'LGU+라서 즐거운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최근 LG유플러스가 출시한 '엑스스킨' 등 중저가형 단말기 구매자를 대상으로 통신요금 할인 혜택과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카드로 통신요금 자동이체 신청을 하고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3000원, 70만원 이상이면 5000원까지 통신료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 △전국 영화관 2000원 할인 △스타벅스·커피빈 10% 할인 △아웃백·빕스 10% 할인 △주요 놀이공원 자유이용권 50% 할인 등 부가서비스도 마련됐다.
영화관과 커피, 레스토랑은 업체에서 제공하는 쿠폰이나 멤버십할인과 중복혜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 신한카드 '페이 전쟁' 참전?…O2O 특화카드
신한카드(사장 위성호)는 모든 '페이'에서 할인받고 온∙오프라인연계(O2O) 할인 서비스까지 즐길수 있는 '신한카드 O2O'(이하 오투오카드) 모바일 전용카드를 출시했다.
모바일 전용카드는 플라스틱 카드 없이 각종 페이에 등록해 사용 가능하다.
오투오카드로 사용 가능한 페이는 △'신한 FAN페이'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SSG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시럽페이' 등이다.
이 카드는 전월 실적에 따라 페이 할인 5만원, O2O 할인 3만원 등 최대 월 8만원 통합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페이 특화 할인한도는 전월 실적별로 △50만~100만원 2만원 △100만~150만원 4만원 △150만원 이상은 5만원이다.
요식∙커피∙베이커리 업종과 마트 등에서 오프라인에서 페이로 결제하면 5% 할인된다. 온라인 이용의 경우 신한 FAN페이는 3%, 그 외 페이는 2% 할인된다.
O2O 특화 할인한도는 전월 실적별로 △50만~100만원 2만원 △100만원~150만원 2만5000원 △150만원 이상은 3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