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사흘째 급락…브렉시트전 수준으로

[컨슈머타임스 윤광원 기자] 원/달러 환율이 사흘 연속 급락,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투표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51.8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8.4원 내렸다.

지난 24일 브렉시트 투표가 가결되자 원/달러 환율은 27일 1182.3원까지 급등했으나 28일과 29일 각각 11.0원, 11.1원 급락했고, 이날에도 8.4원 떨어지면서 투표 직전인 23일(1150.2원) 수준으로 내렸다.

국제금융시장에서 브렉시트 충격이 진정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121.9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3.6원 하락했다.
 

윤광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