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가치 5년 5개월 만에 최저
[컨슈머타임스 윤광원 기자] 중국 'A주'(내국인 거래 주식)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지수 편입이 무산되면서, 위안화 가치가 5년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는 15일 미 달러화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32% 오른 달러당 6.6001위안으로 고시했다.
이에 따라 고시 위안 값은 2011년 1월 12일 이래 5년 5개월여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지난 2011년 1월 12일 당시 위안화 고시 환율은 달러당 6.6128위안으로, 이후 5년여간 단 한 차례도 6.6 위안 위로 오른 적이 없었다.
오전 10시 31분 현재 역외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6.6157위안까지 치솟았다.
이는 2011년 1월 31일의 장중 6.6115위안 이래 5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7일짜리 역레포(환매조건부채권) 거래로 시중에 65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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