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보험·증권사 등 해외 주식투자 1357억달러 '역대 최대'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보험, 증권,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들의 해외 주식과 채권에 대한 투자액이 1357억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우리나라 주요 기관 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 투자잔액(시가 기준)은 1357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투자 잔액은 작년 말보다 147억5000만달러(12.2%) 늘었다. 2007년 4분기 152억달러 이후 8년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기관별로는 보험사의 투자잔액이 493억8000만달러로 작년 말보다 67억9000만달러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운용사는 1분기 중 37억1000만달러 늘었다. 외국환은행은 26억9000만달러, 증권사는 15억6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종목별로 보면 채권투자 잔액이 587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말보다 88억1000만달러 늘었다. 직전 역대 최대 증가폭이었던 작년 2분기 62억달러 기록을 3분기 만에 경신했다.
주식 투자액도 작년 말보다 30억8000만달러 증가한 419억8000만달러에 달했다. 국내 거주자가 외국에서 발행한 외화표시 증권인 '코리안페이퍼' 투자액도 28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