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뱅킹 일평균 5000만건…등록소비자 6800만명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스마트폰뱅킹 이용건수가 일평균 5000만건을 넘어섰다. 등록소비자는 6800만명을 돌파했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1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올해 1∼3월 모바일뱅킹 이용건수는 일평균 5097만9000건으로 집계됐다. 작년 4분기보다 12.4% 증가했다.
일평균 스마트폰뱅킹 이용건수는 2014년 4분기 3549만8000건에서 작년 1분기 4012만5000건으로 늘었다. 이후 작년 2분기 4100만6000건, 3분기 4233만건 등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스마트폰뱅킹의 일평균 이용금액도 올해 1분기 2조8678억원으로 전분기대비 7.3% 늘었다.
전체 모바일뱅킹 이용건수는 일평균 5115만건으로 전분기대비 12.4% 늘었다. 1분기 이용금액도 2조8948억원으로 5.7% 증가했다.
다만 전체 인터넷뱅킹에서 모바일뱅킹이 차지하는 비중은 건수 기준 59.5%, 금액기준 7.0% 등으로 편차가 컸다.
모바일뱅킹 등록소비자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말 기준 스마트폰에 기반한 모바일뱅킹 등록소비자는 6800만3000명으로 작년 말보다 5.0% 증가했다. 16개 국내은행과 우체국 소비자를 기준으로 하고 한 사람이 여러 은행에 가입한 경우 중복으로 계산했다.
올해 3월 말 기준 최근 1년간 조회 또는 자금이체를 이용한 소비자는 3980만4000명으로 전체 등록소비자의 58.5%에 달했다.
전체 모바일뱅킹 등록소비자는 7192만1000명으로 전분기대비 6.1% 감소했다.
모바일뱅킹을 포함한 인터넷뱅킹 등록소비자는 개인 1억1248만5000명, 법인 728만5000개 등 모두 1억1977만1000명으로 작년 말보다 2.5% 늘었다.
인터넷뱅킹이 늘면서 금융 서비스에서 비대면 거래의 비중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중 금융서비스에서 인터넷뱅킹은 40.1%를 기록했다. 자동화기기(CD/ATM)는 37.9%, 텔레뱅킹은 11.2%를 각각 차지했다.
금융서비스에서 대면거래 비중은 작년 12월 11.3%에서 올해 3월 10.8%로 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