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그렇지 뭐"…배우자가 무시할 때 가장 상처받아
상태바
"당신이 그렇지 뭐"…배우자가 무시할 때 가장 상처받아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5월 21일 11시 07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신이 그렇지 뭐"…배우자가 무시할 때 가장 상처받아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남편과 아내 모두 배우자가 자신을 무시하는 말을 할 때 가장 많이 상처를 받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는 전국 20세 이상 기혼 남녀 8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남성 응답자 441명 가운데 24.9%는 아내가 자신의 인격이나 능력을 무시하는 말에 상처를 받았다고 답했다.

"당신이 그렇지 뭐" "하는 게 뭐 있냐" "남자답지 못하다" "당신은 몰라도 돼"와 같은 말이 이에 해당한다.

이 밖에 남편들이 상처를 받는 순간으로는 아내가 부모님이나 집안을 비난할 때(16.4%), 아내가 다른 사람 앞에서 자신을 깎아내릴 때(15.6%), 다른 사람과 비교할 때(15.0%) 등이 많이 꼽혔다.

여성 응답자 363명이 꼽은 가장 상처받는 말 역시 남편이 자신을 무시하는 말을 할 때(25.5%)였다.

아내들을 무시하는 대표적인 표현으로는 "넌 모르면 가만히 있어라" "그것밖에 안 돼?" "됐어" 등이 꼽혔다.

아내들은 이 밖에 남편이 다른 사람 앞에서 자신을 깎아내릴 때(15.5%), 부모님이나 집안을 비난할 때(10.7%), 자식 잘못 키웠다며 탓할 때(10.4%)에 많은 상처를 받는다고 답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