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4월 내수·수출실적 부진…41만2626대 판매
[컨슈머타임스 김진우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5만9465대, 해외 35만3161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5.5% 감소한 41만2천626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는 전년대비 5.7% 줄었고 수출도 5.5% 감소했다.
현대차 중형세단 쏘나타가 8057대를 판매해 내수판매를 이끌었으며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년 동기 대비 28.5% 증가한 1309대를 판매했다.
쏘나타에 이어 아반떼 7658대, 그랜저 5165대, 엑센트 1351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총 2만3545대를 기록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DH 제네시스'가 3423대, EQ900는 2천986대를 판매해 총 6409대를 팔았다.
SUV 모델은 싼타페 6518대, 투싼 5744대, 맥스크루즈 1000대 등 총 1만3262대를 판매했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 포터가 1만3315대를 팔았고 중대형 버스, 트럭 등 대형상용차는 전년 동기 대비 46.1% 증가한 2934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공장 근무 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4월 판매가 전년보다 줄었다"고 말했다.
지난달 해외시장에서는 국내공장 수출 9만500대, 해외공장 판매 26만2661대 등 총 35만3161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감소한 수치다.
국내공장 수출이 근무일수 감소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 줄어든 반면 해외공장 판매는 주요 차종의 판매 호조 등 영향으로 판매가 0.2% 증대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한 불확실성 증대 등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본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