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험업계에서는 자율경쟁 체제 도입으로 각종 신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업계 최초' 타이틀을 내세운 상품을 출시하며 '배타적 사용권' 획득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수수료 인하' '무서명 거래 확대' 등 패러다임 변화를 겪고 있는 카드업계에서도 핀테크 기술을 접목하거나 소비자 유형별 혜택을 탑재한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는 매주 출시되는 신상품 중 소비자들이 놓쳐서는 안될 혜택을 비교해 소개한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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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보험 가입자의 운전 습관 정보를 토대로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운전습관연계(UBI) 자동차 보험상품이 나왔다.
동부화재는 SK텔레콤의 네이게이션 애플리케이션 '티맵'을 활용, 일정 거리를 주행한 뒤 부여되는 안전운전 점수에 따라 보험료가 할인되는 상품을 내놨다. 업체 측은 이 상품의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는 신한카드에 이어 제주항공과 연계한 '리프레시 포인트카드'를 내놨다. 차이나 '유니온페이'는 국내 인기 보이밴드 '씨엔블루'의 이미지가 삽입된 스타카드를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 "안전운전 하면 보험료 뚝" 동부화재 'smarT-UBI'
동부화재(사장 김정남)는 안전운전을 하면 보험료가 할인되는 자동차보험 'smarT-UBI 특약'을 내놨다.
이 상품은 SK텔레콤 'T맵' 네비게이션을 켜고 일정 거리를 주행한 뒤 부여되는 안전운전 점수에 따라 보험료가 할인되는 자동차보험이다.
T맵 '운전습관' 서비스 이용에 동의한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T맵을 켜고 500km 이상 주행할 때 확인되는 안전운전 점수가 61점 이상이면 가입 가능하다. 이 경우 보험료를 5% 할인 받을 수 있다.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를 통해 인터넷전용 자동차보험에 가입하고 '주행거리 특약'과 '블랙박스 특약'에 함께 가입하면 최대 약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낸 보험료 130% 보증" 한화생명 '100플러스변액연금보험'
한화생명(사장 차남규)은 투자수익률과 관계없이 장기 유지만 해도 납입보험료의 최대 130%를 보증하는 '100플러스변액연금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유지기간 동안 수익률이 계속 마이너스여도 납입보험료의 106.7~130%까지 연금개시시점에 보증한다. 보증하는 수익률은 유지기간이 늘어날수록 체증되며 30년 이상 유지하면 최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보험료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월 보험료가 30만원 이상이면 매달 30만원 초과 보험료의 1.5%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납입보험료가 높을수록 할인혜택은 증가한다.
가입연령은 만 15세부터 최대 70세까지다. 연금개시 나이는 45~80세이고, 최저 월 보험료는 10만원이다.
◆ "씨엔블루가 카드에 쏙" 유니온페이 '스타카드' 선봬
차이나 유니온페이(대표이사 거화용)는 FNC엔터테인먼트와 제휴해 '씨엔블루(CNBLUE) 스타카드'를 선보였다.
차이나 유니온페이는 첫 번재 스타카드의 주인공으로 중국 내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4인조 남성 밴드 '씨엔블루'를 선정, 멤버들의 이미지가 삽입된 상품을 내놨다.
이 상품은 전 세계 157개 국가와 여러 지역의 유니온페이 카드 네트워크를 통해 사용 가능하다. 결제는 물론 잔액조회, 충전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현재 '익스프레스페이(ExpressPay)'를 통해 사전 예약이 진행되고 있다.
차이나 유니온페이는 이번 스타카드를 통해 처음으로 국내 엔터테인먼트사와 협력을 시도했다. 향후 많은 발급사와 다양한 사용자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카드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 "현금처럼 쓰세요" 국민카드 '제주항공 리프레시 포인트 카드'
KB국민카드(사장 윤웅원)는 제주항공과 제휴를 맺고 '리프레시포인트(Refresh Point) 카드'를 출시했다.
리프레시포인트는 제주항공이 운영하고 있는 독자적인 멤버십 포인트 제도다. 제주항공 항공권을 구매할 때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카드로 일시불과 할부를 이용할 경우 이용금액 1200원당 제주항공 리프레시 포인트를 1포인트 적립해 준다. 항공권 구매 등 제주항공 이용금액에 대해서는 1200원당 2포인트가 적립된다.
전월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인 회원은 1일 1회, 연 2회 본인회원에 한해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내 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출근시간엔 혜택↑" 신한카드 'CU모닝 체크'
신한카드(사장 위성호)는 CU편의점과 제휴를 맺고 출근 시간대 혜택을 강화한 'CU모닝 신한카드 체크'(이하 CU체크카드)를 내놨다.
이 카드는 편의점에서의 카드 사용 증가세를 반영해 기획됐다.
우선 신한 CU체크카드로 CU편의점에서 결제하면 'CU멤버십' 2%가 적립된다. 출근 시간대인 오전 6~10시 사이에는 '모닝 우대 서비스'가 적용된다. 우유∙요구르트의 경우 CU멤버십 10%가 적립된다.
전 상품 결제 시 10% 캐시백 혜택도 제공된다. 10% 캐시백은 일 5회∙월 12회까지 혜택이 제공되며,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월간 통합 할인한도가 적용된다.
